선천성 관절염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여주인공 '모드'

신체적 장애가 곧 지적 정신적 장애로 이어지는 것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족한 인간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녀만의 따스한 마음으로 바라본 풍경은

동화속 그림으로 변모한다.

작은 집에서 일생을 마치는 동안

그려내는 작품들은 영화를 보는 동안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그림을 그리는 그녀는 사랑스럽다.

생애마지막까지 함께한 남편은

모드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것에 후회를 하지만 

모드는 " i am loved, i am loved " "나는 사랑 받았어요. 나는 사랑 받았어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눈을 감는다.  

다리가 붚편한 모드를 수레위에 태워 길을 가는 부부의 모습은 그림같다.

마지막 앤딩장면에 나타난 실제 주인공의 생전모습은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다.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하는 가족이

불만스럽고 사랑스럽지 않을 때

가족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뒤돌아보게한다.